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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판매 ★

그랜져 XG 고객님과의 긴인연!

  며칠전엔 잊지 못할 참 기쁜 날 (10. 3. 12 금)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고객님을 만나 뵌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중고차 일을 하며 한참 바쁘게 움직이며 생활했던 2005년에 고객님을 처음뵈었으니 어느덧 햇수로는 6년여의 일이었습니다.

   고객님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며 제가 기록한 고객노트를 열어 보니 2005년 6월18일(토)로 그랜져 XG 구입이 계약된 날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때 배웠던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공자의 글에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라고 하였던 것처럼 고객님이 멀리 금산에서 6년전의 일을 기억하여 다시금 찾아 주신 것이 제게는 무척이나 반갑고 기뻤습니다.

  그 당시 제가 internet 광고를 내었었는데 그 광고사진을 보고 그랜져 XG 차량을 구입하고 싶은데 찾아 달라고 부탁하시며 대전에서 금산까지 30여 km 떨어진 거리였는데 믿어 주시고 매장을 방문해 주신 고객님 이셨습니다.

  고객님은 그 당시 금산에서 특허를 낸 화장품을 만드는 제조회사의 대표이셨는데, 설립하신지 오래 되지 않아 기초를 다져 가던 때 이셨습니다. 함께 그랜져 XG 차량을 시운전을 해 보셨고 마음에 들어 하셔서 계약하신 후 차량을 출고해서 가져 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덧 6년여의 세월이 흘렀고 고객님은 저의 핸드폰 번호를 기억해 주셨고, 저도 고객님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어서 전화를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고객님은 6년전의 일이었는데 어떻게 제 번호를 기억해 놓으셨는지 여쭈어 보게 되었습니다. 고객님은 "박부장이 내게 6년여의 시간동안 매월 1개월 초하루마다 격려 문자를 보내주는데 내가 어찌 잊겠소!" 라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한결같이 고객문자를 보내 주어서 고맙다고 하셨고, 6년전에 그랜져 XG 차량을 해준 차량을 지금도 잘 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고객님이 방문하신 이유는 "처제가 구형 아반떼 차량을 타고 있었는데 새차를 뽑아서 이제는 탈수 없을 것 같아 박부장이 생각나서 가져왔소!" 라고 말씀하시며 이런 차도 거래해 주나요? 라고 물어 보셨습니다. 저는 흔쾌히 대답해 드렸습니다. "당연히 구입하죠. 사장님! 폐차를 하게 된다 하더라도 최상의 가격을 해 드리겠습니다. 사장님이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것 하나만으로도 제게는 큰 감사입니다"

  시간이 바쁘셔서 가신다는 것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옷소매를 붙잡고 매장의 상사로 모시고 와서 커피로 대접해 드렸습니다. ‘ 벗이 먼곳으로부터 찾아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라고 성현(聖賢)은 말씀했지만 저는 다시금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객님이 먼곳으로부터 잊지 않고 찾아 주심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아마도 누구든지 이런 경우 라면 모두에게 기쁨이 되겠지요! 점점 작은 것에도 기쁨이 사라져 가고, 즉흥적이며 쾌락적인 기쁨을 추구해 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작은 것에 감사하며, 기뻐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더 큰 감격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