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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종합정보&story

소형 승합차의 아이콘 봉고차 이름의 유래

승합차를 봉고차라고 부르게 된 이유

 

국내 외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인 내외로 탈 수 있는

소형 승합차를 부르는 특별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봉고차" 죠.

그런데 사람들은 왜 트럭 모델인 봉고의 이름을

승합차를 부르는데 사용할까요?

 

이유는 1980년대 출시되었던 봉고의 

소형 승합차 모델이 '봉고 신화'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얻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980년 트럭 모델로 처음 출시된 봉고는 일년 후 

원박스카 타입의 12인승 승합차 '봉고 코치'를 

선보였고,

 

83년에는 9인승 모델 '봉고 나인'

 

1985년에는 가솔린 엔진의 '봉고 타운'이

출시됐는데 이렇게 완성된 봉고 라인업은

대히트를 쳤습니다. 

당시 봉고가 전에 없는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는 여전히 삼대 이상 함께 사는

대가족이 많고 경제 발전으로 가족 나들이

문화도 확산되던 시기에 10인 내외가

차량 한 대에 탈 수 있으며 넉넉한 공간까지

갖춘 봉고가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덕분에 봉고는 지금까지 소형 승합차를 부르는 

보통명사로 자리잡게 되었고 당시 존재하지도 

않았던 RV 시장을 개척했으며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모델로 한국 자동차 

역사에 큰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