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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장의 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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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9. 3(수)

 

" 중고차에 사랑과 행복을 가득 싣고~~♥ 
 

참 오랫만에 어르신께서 사모님과 함께 즐거운자동차.com을

방문해 주셨는데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대전에서 방문해 주신 어르신 - SM 520 차량에 사랑을 싣고, 125CC오토바이 운전, 잊혀지지 않는 중고차고객님, 천국소망을 갖고, 대전중고차, 월평동중고차, 6.25사변이야기, 즐거운자동차.com


5년전, 125cc 큰오토바이를 타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오셔서,

 크레도스2 차량을 구입하셨을때가 70세 이셨는데, 5년이 지났으니.. 
 
그래도 정정 하시고, 여전히 목소리가 천하를 호령하듯이 늠름하신것이,

소심한 나로 하여금 기를 죽게 하는 것이 당연한 듯 하다 
 
나를 부르실때, " 아들, 아들!" 하시는 것이 얼마나 친근하게 부르시는지,

나를 아들처럼 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사무실에 들르셔서 1950년에 겪으셨던  6.25 전쟁사를 이야기 하시는데,

얼마나 박진감이 넘치시든지.. 
 


오랜 인생을 살아오시며 얼마나 많은 중고차딜러분들을
알고 있을까! 마는 
 
그럼에도 곧장 즐거운자동차로 찾아와 주셨으니..
이것이 사랑이고, 따뜻한 정 인가 보다 
 
그렇게 좋아하시던 술,담배도 끊으시고,

이제 남은 여생을 천국에 소망을 두시고 살아가신다고 한다 
 
"천국에서도 박부장 또 만날 수 있겠네" 말씀하시는데,
괜스레 코 끝이 시려온다 
 

" 천국에서는 지금보다 더 가까이에서 어르신과 함께 이웃집에서 살 수 있기에,

어르신께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섬겨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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