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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중고자동차의 멋진 문화

중고자동차의 멋진 문화를 만들어 가세요

( 도시락 문화 )

대전에는 몇 개의 큰 중고차 상사 단지가 있습니다

많은 딜러분들이 그곳에서 종사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중고차의 특성상 각기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기도 하지만 수입이 일정치 않은 부분들도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지출되는 경비(차량유지와 고객방문등)가 예상외로 많이 있으며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다 보면 어려움이 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지출이 생기지만 그중에 하나가 식사문화입니다 물론 경기가 활성화 되었을때는 부담이 덜 하겠지만 요즘 같이 경기가 주춤할때는 식사하는 부분까지도 부담이 될 때도 있답니다

그래서 직원분들은 지난 5월부터 도시락을 싸오면 어떨지 이야기가 되었고
최근 에는 직원분들이 도시락을 지참해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집에서 수고하는 아내되는 분들이 음식준비하는 것에 대해 신경쓸 부분도 있어서 선뜻 내켜하지는 않았지만 한분 두분 준비해 오시다 보니 지금은 도시락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막상 도시락을 싸와서 함께 식사를 하다보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더 큰 장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가정사도 이야기 하게 되고, 차량을 판매하며 어려움들도 나누게 되고 또 좋았던 사례등
서로 배운 점들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식사시간에 대한 부담도 줄어 들었고, 점심시간이 기대되는 시간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한분씩 각기 반찬 하나씩 가져오다 보면 10분이 식사하면 반찬은 10개가 되어 왠만한 식당 반찬
못지 않은 풍성한 식단으로 준비되며, 따뜻한 밥과 함께 먹다보면 든든한 한끼의 식사가 되기도 하며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한답니다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프랑스의 식사시간은 2-3시간 정도, 중국의 식사시간은 1-2시간 정도 이며
한국의 식사시간은 30-1시간 정도이다 라고 들었습니다

서양속담에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 진다” 라는 말이 격언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경기에는 도시락 문화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또 다른 멋진 문화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